
어제는 지인의 부탁으로 하루 노가다 일을 다녀왔습니다.
햇살이 따가운 날, 손에 공구를 쥐고 땀을 흘리다 보니
젊은 날 배워두었던 기술들이 다시금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용접도, 목공도, 철공도…
삶 속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익힌 기술들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저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있지요.

“도둑질만 빼고는 다 배워두자”
언제나 제 마음에 새겨둔 지론입니다.
그 덕분에 시니어가 된 지금도
어디에 가든 손길을 보탤 수 있고,
일자리에 대한 걱정조차 덜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8시간을 꼬박 일하고 25만 원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돈의 크기보다,

내가 가진 기술이 누군가에게 쓰임이 된다는 사실이
더 큰 기쁨이었습니다.
세상사는 게 이래저래 힘들기도 하지만,
이런 하루 덕분에 또 쏠쏠한 재미를 느낍니다.
평생 배운 기술이 결국은 나를 지켜주고,
삶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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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수필 #시니어일상 #배움의힘 #삶의지혜 #쏠쏠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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