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제 삶에서 결코 잊지 못할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간판 작업을 위해 스카이크레인 버킷에 올라 일하는 중, 기사님이 탄 옆문이 열리며 추락하는 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19 구조대가 출동하고, 응급실로 실려 가는 소동이 벌어졌지요.
그런데 결과는 놀랍게도 좋았습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나님의 섬세한 예비하심으로 큰 위험을 면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그날, 문자 메세지로 안전점검요원 순찰이 있으니 안전모를 꼭 쓰고 작업하라는 공공메세지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안전모를 기사님과 제가 모두 쓰고 있었다는 사실이 떠오르자,
소름이 돋을 만큼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안전모가 없었다면 상상하기조차 싫은 결과를 맞이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을 지나는 동안,
매일 아침 만나를 거두며 그것이 당연한 줄 알았지만,
실상은 하루도 쉬지 않고 그들의 생명을 지키신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뱀과 전갈의 위험에서 보호하시고,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그 세밀한 간섭과 보호가 지금 우리 삶에도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저는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이 체험했습니다.
사람은 종종 안전불감증에 빠집니다.
어제도, 오늘도, 늘 해오던 방식대로 습관적으로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그 순간에도 치밀하게 앞서 일하시며 지켜 주십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귀한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더욱 절실히 느낍니다.
오늘도 제 삶의 작은 부분까지 간섭하시며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육간 매일의 점검과 안전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주님이 주신 하루를 경건하게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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